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웅제약이 마진 낮은 상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환율 급등으로 원가구조가 크게 악화될 것"이라며 "대웅제약이 3분이게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3%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35.9%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환율로 인한 원가부담이 완화되는 시점은 올해 4분기(2009년 1월~3월)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측은 원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두 가지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원료단가 인하작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돼 내년 1~3월(4분기) 중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반영효과는 5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출액 전망을 전년동기대비 13.3% 늘어난 1438억원으로 예상한 것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 주력인 올메텍(고혈압치료제)과 자체개발 배합신약인 알비스(소화기용약)의 매출 호조가 지속 되고 있다"며 "미국의 머크사와 코프로모션을 진행중인 포사맥스플러스의 신규 매출이 60억~70억원에 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