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코스닥상장 위해 신고서 제출

김경원 기자 2008.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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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톨리눔 독소(botulinum toxin)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업체인 (주)메디톡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26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0년 5월 설립된 ㈜메디톡스는 순수 국내기술로 보툴리눔 독소 주사제(제품명: 메디톡신)를 개발하여 2006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국내외적으로 판매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유럽 선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보툴리눔 제제 개발과제로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스타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한편, 전 세계 보툴리눔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07년 약 1조 3000억원 규모이며, 주름제거 등 피부?미용분야 뿐만 아니라 소아뇌성마비나 뇌졸중후근육강직 등의 근-신경계 치료 목적으로도 그 임상적응증 분야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편두통, 요통, 전립선 비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임상적응증 연구가 진행 중이어서 향후 10년 내에 20억불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2007년 약 400억원 정도로, ㈜메디톡스는 과거 10년 이상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제품개발을 완료하였으며 회사의 실적 또한 고성장이 예상되어 최근 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액 75억원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달성하였다.

제출된 유가증권신고서에 의하면 공모주식수는 253,056주이며 공모 희망가격은 주당 13,200원~14,700원이다. 향후 일정은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청약은 2009년 1월 7일부터 1월 8일까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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