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러시아 가스수송 기대감…성광벤드·태광 ↑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11.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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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14,750원 ▲380 +2.64%),태광 (14,520원 ▲410 +2.91%) 등 가스 파이프 관련주들이 26일 개장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PNG가스 수송관이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투심이 불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증시에서 오전 9시11분 현재 성광벤드와 태광은 각각 7.46%, 4.07%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역시 가스관련주로 분류되는 이날 개장 초 성원파이프 (0원 %),미주제강 (0원 %), 동양철관 (913원 ▲24 +2.70%)은 나란히 상한가에 직행했고, 하이록코리아 (25,400원 ▼150 -0.59%)도 4%에 육박하는 오름세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전일일 "지난 17일 러시아를 방문, 가즈프롬 알렉세이 밀레르 대표(CEO)를 만나 PNG 가스 수송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평양과 개성을 경유해 가스 수송관을 설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만약 가스관이 평양을 관통할 경우 가스공사 인천 기지로 연결되며, 동해안 해저파이프를 이용할 경우 2013년 완공될 삼척기지 혹은 부산으로 가스관이 연결된다.

가스공사는 다음달 15일 가즈프롬의 부사장을 포함한 실무진 23명을 한국 경주로 초청해 실무회담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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