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때 일수록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LG전자와 포뮬러 원 매니지먼트(FOM)는 26일 영국 런던에서 LG전자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더모트 보든 부사장과 버니 에클레스톤 FOM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FIA 포뮬라 원 월드 챔피언십(F1) 글로벌파트너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독점적 로고 노출권의 경우 전세계 180여개국 200여 방송 채널을 통해 중계되는 방송 화면을 통해 지속적으로 LG로고를 노출시킬 수 있어 막대한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모트 보든 부사장은 "최근 전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으로 인해 모든 기업들이 마케팅 투자를 최소화하고 있지만 위기상황일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브랜드'라고 판단해 했다"며 "세계최고의 스포츠 대회인 F1 후원을 통해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이며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LG전자 관계자는 "세련된 디자인과 스마트 테크놀러지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삶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를 추구하는 LG전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인지시키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