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8.12포인트(2.83%) 오른 295.51로 마감했다. 300선을 넘보기엔 역부족이었지만 전날보다 오름폭을 확대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1.22%) 상승한 290.90으로 출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출 지원책 발표 등 미국에서 들려온 희소식 덕을 봤다. 이후 꾸준한 지수 상승폭 유지를 견인한 것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이날 136억원을 순매수하며 개인(127억원)과 외국인(8억원)의 순매도분을 흡수했다.
울트라건설(14.95%) 이화공영(14.73%) 특수건설(14.67%) 등 5개가 상한가를 쳤다.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재개 소식으로 음식료 업종도 올랐다. 한일사료 (4,160원 ▲85 +2.09%)는 14.94%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네트 (0원 %) 한미창투 (2,400원 ▲90 +3.90%)도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되는 NHN (159,900원 ▼700 -0.44%)이 3.49% 올랐다. 태웅 (15,190원 ▲40 +0.26%)도 전날에 견줘 7.46% 상승했다. 키움증권 (132,000원 ▲400 +0.30%) 역시 9.45%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를 기록한 56개 종목을 포함, 모두 684개가 상승했다. 반면 하한가 15개를 비롯해 280개가 내렸다. 거래량은 5억6306만주, 거래대금은 882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