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이틀째 순매수..4.8%↑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8.11.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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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지수 선물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매수주체는 전날에 이어 외국인이었다.

2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6.20포인트(4.82%) 상승한 134.80을 기록했다. 모처럼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21일 이후 3거래일만에 양봉을 형성했다.

장초반 129.60으로 시작한 선물은 이후 차곡차곡 상승폭을 늘려 갔다. 오후들어 급등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선물보다 현물인 코스피200지수의 상승폭(6.49포인트)이 더 컸기 때문에 시장 베이시스는 0.30으로 전날보다 0.29포인트 축소됐다.



그러나 장중 대부분 시간동안 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현상)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전날에 이어 2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 159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20억원 순매수로 총 2312억원 매수우위로 코스피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899계약 줄어든 11만8595계약으로 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가적인 포지션 설정보다는 청산에 주력한 모습이다. 괴리율은 -0.01%였다.



이날도 선물시장에서 매수주체는 전날 9000계약 이상 순매수한 외국인이었다. 하지만 순매수 규모는 790계약으로 크지 않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1계약, 446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선물과 함께 옵션시장 역시 콜옵션은 상승, 풋옵션은 하락했다. 135콜은 1.80포인트(33.64%) 오른 7.15에 거래를 마쳤다. 반대로 135풋은 4.40포인트(38.60%) 하락한 7.00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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