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ㆍ외인 합작하며 4.1% 강세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11.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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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 초강세…국민銀ㆍ대우證 상한가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을 앞세운 기관 매수세로 4.1% 오르며 1020선을 지지선으로 삼고 오름폭을 높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0.4%와 2.6% 오르는 점도 코스피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1.2%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의 가벼운 발걸음을 붙잡지는 못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에 비해 13.3원 내린 1489원선을 유지하는 점도 코스피 강세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에 비해 40.14포인트(4.08%) 오른 1023.46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993.07(+0.99%) 까지 내렸던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다시 강화되면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은 1151억원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순매수가 2573억원에 달하면서 지수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외국인도 963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의 상승세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8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과 신한지주도 상한가에 육박하는 14.5%와 12,5% 급등중이다.

증권도 10.4% 급등세를 보인다. 대우증권 (8,610원 ▼260 -2.93%)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삼성증권 (46,650원 ▼850 -1.79%)도 11.3%와 7.5% 상승하고 있다.


건설도 5.4% 반등중이다. 대우건설 (3,960원 ▼55 -1.37%)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은 각각 7.1%와 5.6% 오르고 있다. GS건설 (19,160원 ▲80 +0.42%)도 전날에 비해 4.3% 상승한 3만9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도 3.0% 상승률을 보인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전날 대비 4.2% 오른 4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4분기 실적우려를 제기한 씨티그룹증권의 보고서 영향을 받은 LG전자 (110,100원 ▲600 +0.55%)는 1.6% 하락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70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33개이다. 보합은 64개 종목이다.

KB금융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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