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추가 구제금융 필요치 않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11.2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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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UBS은행이 추가 구제금융 가능성을 일축했다.

UBS는 26일 추가 구제금융 가능성을 언급한 다니엘 주베르뵐러 스위스 연방은행위원회(EBK)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정부의 자금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UBS는 앞선 주베르뵐러 위원장의 말은 향후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추가 금융 지원을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UBS는 또 주베르뵐러 위원장이 25일 스위스 TV와의 인터뷰에서 UBS로의 추가적인 자본 투여는 필요하지 않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주베르뵐러 위원장은 24일 스위스 존탁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UBS가 정부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아야 할 것"이라며 "UBS의 추가 구제금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달 UBS에 49억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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