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는 한숨 돌렸지만 기아車는 불안"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8.11.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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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만삭스, "자동차株 지금 바닥이라 확신 못해"

골드만삭스는 26일 자동차업종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부채 상황에 대해서는 이전보다는 걱정을 덜 한다"고 밝혔다. 만일 위기에 처한다 하더라도 호주나 미국처럼 정부가 개입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기아차 (112,700원 ▼2,000 -1.74%)에 대해서는 "경쟁사에 비해 높은 부채 수준과 취약한 현금 흐름으로 신규 자본투입이 필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해서는 "아직 바닥인지 확신할 수 없다"며 부정적 견해를 그대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른 국가의 자동차주들도 신저가에 거래되고 있어 한국 자동차주들도 추가 하락할 여지가 많다 "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자동차 (244,000원 ▼3,000 -1.21%), 현대모비스 (227,000원 0.00%), 한국타이어 (14,960원 ▼20 -0.13%)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고, 금호타이어 (7,260원 ▼100 -1.36%)와 기아차에 대해서는 ‘매도'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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