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4.35포인트(8.19%) 떨어진 273.06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한 후 코스피 시장까지 무너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개인은 이날 39억원 어치 팔았고, 기관만이 267억원 어치 사들였다.
테마도 힘을 쓰지 못했다. 최근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던 자전거 관련주도 이날은 주춤했다. 삼천리자전거 (4,125원 ▼10 -0.24%)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참좋은레져 (4,990원 0.00%)도 8% 가량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속수무책으로 동반 급락했다. NHN (159,900원 ▼700 -0.44%)이 8% 이상 빠진 것을 비롯,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소디프신소재 (402,900원 ▼10,100 -2.45%), 코미팜, 태광, 다음, 성광벤드 등이 일제히 10% 이상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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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에이치 (18,190원 ▲130 +0.72%)는 우즈베키스탄 비철금속 채굴 업체를 계열사로 추가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포함, 70개 종목이 올랐고, 199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950개 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