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펀드 관련 민원은 9월에만 154건이 접수돼 전월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파생상품 펀드 민원(44건)과 해외펀드 민원(39건)이 크게 늘어났다.
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민원도 크게 늘어났다. 아파트 집단대출 금리인상 관련 민원은 월평균 24.4건에 그쳤지만 8월에는 115건으로 급증했고 9월에도 70건이 접수됐다.
반면 올 9월까지 전체 민원은 4만557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3106건) 감소했다. 특히 은행·비은행 민원은 감소 추세를 이어가 11.9%(2631건) 감소했고 보험 민원도 4.8%(1135건) 줄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등 금융상담은 크게 증가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의 경우 무려 148.1%(1만2690건) 늘었고 신용카드 관련 상담 역시 27.3%(2842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