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프라다, '프라다폰2' 유럽공략 '시동'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1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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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영국 시작으로 유럽 출시… 시계형 액세서리 '프라다 링크'도 선보여

▲19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서 시판되는 '프라다폰 두번째 모델'(왼쪽, LG-KF900)과 시계형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19일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서 시판되는 '프라다폰 두번째 모델'(왼쪽, LG-KF900)과 시계형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명품폰 '프라다폰' 후속모델을 앞세워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와 프라다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프라다 매장에서 유럽의 주요 통신사업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다폰' 후속모델(LG-KF900) 출시행사를 가졌다.



새로운 프라다폰은 전 세계 누적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한 터치폰의 원조격인 전작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그러나 프라다폰 후속모델은 2세대 폰인 전작과 달리 7.2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3세대(G) 휴대폰으로 한층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무선인터넷과 메시징 사용을 위해 7.62cm(3inch)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있고, 옆으로 밀면 왼쪽으로 PC 키보드와 같은 배열의 쿼티 자판이 나오는 사이드 슬라이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슬라이드를 열면 메시지 작성, 이메일 작성, 인터넷, 일정 관리, 메모, 할일(To do), 갤러리 등 7개의 쿼티 전용 터치 메뉴가 가로 화면으로 보여 마치 노트북 키패드와 같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작의 200만 화소 카메라에 비해 보다 강력한 독일 렌즈전문회사인 슈나이더가 인증한 5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다. 멀티터치, 인터넷 풀 브라우징, 와이파이(Wi-Fi) 등 첨단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프라다가 직접 제작한 44개 배경화면과 17개 벨소리 등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이날 프라다폰과 연동되는 시계형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PRADA Link, LG-LBA-T950)를 함께 내놓았다.

손목시계 디자인의 프라다 링크는 전화, 문자 수신 시 발신자 정보와 메시지 확인, 통화 내역 저장, 통화 거절 등 통화 편의 기능은 물론, 양방향 알람 기능 등도 지원한다.



케이스의 경우 세계 최초로 안테나 기능이 내장된 메탈을 적용했으며, 외부 충격에 강한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프라다 디자이너들이 직접 디자인을 맡아 프라다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살렸으며, 명품 시계 전문 엔지니어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19일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연속 출시되는 프라다폰과 프라다 링크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각각 600유로, 299유로다.



LG전자는 아울러 프라다폰 출시에 맞춰 프라다폰 온라인 홈페이지(www.pradaphonebylg.com)를 새로 개설, 온라인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프라다폰 후속모델의 국내 출시 시기는 올해말 또는 내년초로 예상된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의 기술과 프라다의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프라다폰과 프라다 링크를 통해 명품 휴대폰 선두 주자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창민 LG전자 MC마케팅전략팀장(왼쪽)과 마테오 세사 비탈리 프라다 브랜드관리팀장이 19일 영국 런던 프라다 매장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프라다폰' 신제품과 시계형 블루투스 액서서리 '프라다 링크'를 선보이고 있다. <br>
▲마창민 LG전자 MC마케팅전략팀장(왼쪽)과 마테오 세사 비탈리 프라다 브랜드관리팀장이 19일 영국 런던 프라다 매장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프라다폰' 신제품과 시계형 블루투스 액서서리 '프라다 링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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