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요타 공장 많은 美남부 "車빅3 구제금융 안돼"](https://thumb.mt.co.kr/06/2008/11/2008111808323015002_1.jpg/dims/optimize/)
이 통신은 BMW 토요타 현대차 등 유럽과 아시아지역의 자동차업체 공장이 밀집된 남부지역의 상원의원들이 미국내 자동차 '빅3'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방안 통과 반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션스 의원은 지난 11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앨러배머에는 매우 큰 규모의 활기 넘치는 자동차 산업이 있다"며 "나는 이것(자동차 빅3의 위기)이 세상의 끝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도 자동차 업계 구제방안에 반대하고 있는 상태다. 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건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민간기업에 국민의 세금을 지원해선 안된다"며 "미 자동차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조직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주도로 미 의회가 자동차 업계 구제방안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 이르면 19일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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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단독으로 표결을 강행, 통과시키기 위해선 재적 의원 100명 가운데 60명이 찬성해야 한다. 의석분포상 공화당에서 12명의 의원이 찬성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민주당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의원은 2~3명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