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의장은 15일(현지시간) '장기적 차원의 경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동차업계의 구조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펠로시 의장은 특히 기업들의 적극적인 구조 개혁 의지가 선행될 경우, 즉각적인 정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 같은 구조 조정 노력이 공적자금 투입의 전제 조건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론 게틀핑거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은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이 반드시 내년 1월2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취임 이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극심한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GM이 파산할 경우, 그 여파가 최대 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장조사기관 IHS글로벌인사이트의 전망에 따르면 GM이 파산하도록 내버려둘 경우, 실업자들에 대한 실업보험 지급과 미시건, 오하이오, 인디애나주 등에 지원해야 할 경기부양 예산 등이 1000억~2000억달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빅3 지원안의 8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