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52분 현재 증권업종 지수는 전날대비 3.5% 하락하며 전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금융업종 지수는 2.8% 하락세다.
동양종금증권 (2,950원 ▲10 +0.34%)(-7.31%)이 가장 많이 떨어지고 있고, 대우증권 (8,610원 ▼260 -2.93%)은 6% 하락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 대신증권 (16,820원 ▲60 +0.36%), NH투자증권 (7,240원 ▼60 -0.8%), 현대증권 (7,370원 ▲10 +0.1%) 등은 3%대 하락세다.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사장단과 만나 펀드 수수료 인하를 주문했다. 금융당국은 펀드 수수료 인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에 5%로 규정된 펀드 수수료 상한선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 (55,500원 ▼1,400 -2.46%)는 각각 10.96%. 3.42% 하락세다. 우리투자증권은 7.2% 급락하고 있다.
피치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농협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또 신한·우리·하나·외환·부산·경남·광주은행 등 시중 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국민은행의 등급 전망도 기존의 '부정적'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의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