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시 민간개발 수혜주..상승폭 미미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11.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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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규모 부지 민간개발을 허용하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관련 수혜주중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폭도 크지 않은 모습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가 '대규모 부지 용도변경 활성화와 도시계획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롯데칠성 (129,800원 ▼3,000 -2.26%)이 강세를 띠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7분 현재 롯데칠성은 76만원으로 전일대비 7.65%(5만4000원) 오르고 있다.



롯데칠성은 서초구 서초동에 6만9395m²부지를 보유해 이번 발표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천구 시흥동에 8만m²가 넘는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전선 (11,700원 ▲290 +2.54%)도 오전 10시 정각 현재 2만1550원으로 전일대비 2.13%(450원) 오르고 있다.



반면 영등포 일대에 4만m²공장부지를 보유한 한일시멘트 (14,270원 ▲100 +0.71%)의 경우 오전 10시1분 현재 6만5800원으로 전일대비 0.92%(600원) 오르는데 그치고 있다.

또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9만m²부지를 보유한 CJ (124,600원 ▲1,500 +1.22%)와 같은 지역에 5만m²부지를 보유한 대상 (20,400원 ▼150 -0.73%)은 이번 서울시 발표에도 불구, 하락세를 보여 대조적이다.

서울시의 이번 발표는 1만m²이상 규모의 대규모 부지를 용도변경해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대신 개발 이익 환수를 제도화해 특혜 시비는 없앤 것으로 민간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롯데칠성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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