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초절전 시스템에어컨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1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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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전력 63% 낮춘 제품 내놔..연간 41만원 에너지 절감 기대

↑대우일렉은 11일 '클라쎄' 브랜드를 적용한 초절전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였다. ↑대우일렉은 11일 '클라쎄' 브랜드를 적용한 초절전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였다.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소형상점, 학원, 오피스텔 등 소규모 상업용 공간을 공략하기 위해 소비전력을 63% 낮춘 초절전 소형 시스템에어컨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날 선보인 시스템에어컨은 프리미엄 브랜드 '클라세'(Klasse)를 적용한 제품으로 5 마력(HP)의 실외기에 4방향 카세트형, 천장걸이형, 바닥상치형, 매립덕트형 등 다양한 실내기를 장착할 수 있다.



40평형에 적합한 제품으로 냉ㆍ난방이 모두 가능하며 압축기의 회전수를 제어하는 인버터형 압축기를 채용,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을 5.7kw로 낮춰 약 63%(연간 41만원)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제품 설치가 용이하고 스탠드형 제품보다 설치비가 저렴해 하루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별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빌트인 가전 사업 연계 등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펼쳐 나가며 2010년 국내 시장점유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스템에어컨 시장은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올해 100만대가 넘는 1조3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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