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도 '30억弗 환경시장' 뚫는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8.1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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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협회·KOTRA 12일 '글로벌 그린 비즈니스 2008' 행사 개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30억달러(4조원) 규모의 환경산업 프로젝트들을 한 자리에 모은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는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글로벌 그린 비즈니스 2008' 행사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공사면적 5023ha(1520만평)인 리비아 주요 도시 상하수도 설치 프로젝트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지역의 하수처리 네트워크 프로젝트 △총 15억달러(2조원)에 달하는 요르단 용수공급 확대 프로젝트 등 중동 지역의 만성적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워터 프로젝트(Water Project, 물산업 구상)'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폴란드·불가리아의 폐기물 처리시설,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 등 5개 프로젝트(2억달러 규모) △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7개국의 10개 프로젝트(11억달러 규모)가 각각 부스를 열고 한국 기업들을 맞이한다.

또 남광토건은 베트남 빈증성 환경환경관리공단과 '빈증성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3000만달러 규모인 이 프로젝트 최종수주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는 우리 기업들의 수주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기획 단계부터 실질적으로 비공개 구상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우리 기업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환경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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