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디스커버리' 1호 판매 재개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11.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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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스 1호 등 모두 5개 신규가입 문 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브랜드인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및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1호 펀드가 다시 판매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국내주식형펀드인 인디펜던스주식형펀드1호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1호, 2호, 3호, 4호 펀드 등 총 5개 펀드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7월 설정된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1호의 경우 설정액이 1조2000억원대로 급증하면서 운용 효율성을 고려해 2007년 8월 신규 가입이 중단됐었다. 지난 5일 현재 1호 펀드의 설정액은 1조4478억원이다.

미래에셋측은 "정부가 세제혜택을 제시하는 등 펀드 장기투자문화가 조성되면서 장기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투자자에게 보다 많이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6일 현재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의 경우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이 483.01%, 3년 34.37%에 달하며,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 1'(2001년 2월 14일 설정)의 누적 수익률은 422.93%, 3년 수익률은 18.29%에 이른다.

이후 디스커버리와 인디펜던스는 각각 5호, 4호까지 출시되면서 국내 대표적인 '시리즈' 펀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후속 펀드가 초기에 설정된 '원조' 펀드보다 수익률이 낮고 보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자들은 1호 펀드의 신규 가입이 제한된 데 불만을 나타냈었다.



미래에셋, '디스커버리' 1호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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