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06일(10:2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견 건설사들이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대규모로 신청을 했다. 대형사 중엔 대우건설이 유일하게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신청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 내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도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신청했다. 이외에 경남기업 (113원 ▼91 -44.6%), 코오롱건설, 동일하이빌 등도 신청접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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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회사채 350억원 상환에 실패한 신성건설도 부산서면의 미분양 아파트 134가구를 접수했다. 분양률은 76%이며 미회수된 분양대금은 5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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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은 광주 수완지구와 경주 황성 사업장에서 387가구를 내놨다. 우림건설은 천안시 용곡동의 미분양 아파트 102가구를 매입 신청했다. 단지 총가구수는 499가구로 분양률은 80%선이다.
대우건설 (3,705원 ▼55 -1.46%), 코오롱건설 (8,380원 ▼10 -0.12%), 동일하이빌 등도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매각을 의뢰한 사업장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3일부터 접수를 받은 환매조건부 미분양 아파트는 5일까지 54개 시행 및 시공사가 62개 사업장에서 8327가구를 신청했다. 매입신청 금액은 총 1조2593억원에 달한다.
대한주택보증은 각 건설사별로 500억원 한도 내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줄 계획이다. 이번 1차 매입에는 모두 5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대한주택보증은 오는 7일까지 예비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사업장을 선정한다. 또 개별 사업장별로 본심사를 거쳐 내달 안에 자금집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미분양주택 예비심사 배점은 분양가 할인율 50%, 공정률 30%, 분양률 20%가 각각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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