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를 초청해 가진 당청 오찬회동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차명진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과 통화 스와프를 하게 돼서 달러를 원화처럼 쓸 수 있게 됐다"며 "일본, 중국과도 이런 스와프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런 조치를 취할테니 국회에서 잘 도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회담을 가면 외국 원수들은 꼭 우리 기업 이야기를 한다"며 "우리 기업이 수출 다변화를 해나가는 활기찬 모습을 모두 다 높이 평가하고 그것이 이번에 충격을 줄이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박 대표를 비롯해 청와대 쪽에서는 정정길 대통령 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차명진 대변인이 배석했고 당에서는 안경률 사무총장, 김효재 대통령 비서실장, 차명진 대변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