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춤추는 MP3P '롤리' 국내시판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8.11.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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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춤추는 MP3P '롤리' 국내시판


소니코리아가 귀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MP3 플레이어 '롤리(사진)'를 국내 출시한다.

일본과 미국, 유럽에 이어 세계 4번째다.

3일 소니코리아가 출시한 '롤리'는 소니의 오디오 기술과 애완용 로봇 '아이보'를 탄생시킨 로봇기술을 결합해 음악에 따라 자동으로 기기가 춤을 추는 색다른 MP3 플레이어다.



이 제품은 내장된 12가지 톤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스스로 분석해 음악에 맞춰 자동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음악이 나오면 제품 양쪽에 위치한 2개의 LED 램프와 팔, 어깨, 휠 등 총 6개 부위가 음악에 맞춰 다양한 움직임을 연출한다. 제품에 달려 나오는 CD를 이용하면 사용자 설정에 따라 자신만의 움직임을 표현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기본 기능에도 충실하다. 제품 본체 양쪽에 180도 수평으로 배치된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어느 방향에서도 고음질, 고음량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음악재생시 제품을 올려놓은 바닥에서 반향음이 발생하면, 제품 상단에서 3차원 음향효과를 발생시켜 이용자들이 고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단순한 편. LCD 디스플레이를 과감히 없앴고 본체에는 전원과 재생 등 2개 버튼만 있다. 대신 본체에는 센서가 탑재돼 사용자가 본체를 간단히 움직이거나 돌리기만 하면 트랙 변경이나 음량조절을 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39만9000원이다.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예약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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