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인터넷·IPTV·VoIP 3만3천원에"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11.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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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상품 '브로드앤올' 출시·무선 VoIP 단말도 선보여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는 초고속인터넷 광랜, 인터넷TV(IPTV), 인터넷전화(VoIP) 3가지 서비스를 월 3만3000원(3년 약정)에 제공하는 '브로드앤올' 상품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브로드앤올'은 3가지 서비스를 각각 10~20% 할인해 결합하는 상품(TPS)과 달리 서비스를 통합해 단일 요금으로 제공한다. 결합상품이 각각의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반면 '브로드앤올'은 동시에 3가지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브로드앤올'에 가입하면 초고속인터넷 광랜 고객은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3만3000원에, 초고속인터넷 스피드 고객은 월 2만8500원에 3가지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브로드앤올 상품이 동시가입 상품 구성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절감돼 이를 반영, 타 사업자의 결합상품에 비해 6~10% 요금이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앤올에 포함되는 IPTV 서비스는 VOD 중심의 프리IPTV 서비스이며 향후 실시간 방송서비스가 제공되면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포함한 새로운 컨버전스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 이동통신서비스를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과 '브로드앤올'을 결합한 요금제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SK브로드 "인터넷·IPTV·VoIP 3만3천원에"


한편 SK브로드밴드는 무선 인터넷전화기를 출시해 3년 이상 약정 고객들에게 무료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무선 인터넷전화기는 디지털 무선전화 방식으로 1.8인치 LCD 컬러화면, SMS 송수신, 전화번호부 등록, 64화음의 멜로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SK브로드 "인터넷·IPTV·VoIP 3만3천원에"
SK브로드밴드의 070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함께 이용시 기본료가 무료이며, 시내/외 요금이 3분당 38원으로 동일하다. SK브로드밴드는 070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을 계기로 무선 인터넷전화기와 경제적인 요금을 내세워 인터넷전화 영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만식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출시한 브로드앤올은 초고속인터넷 요금 수준으로 IPTV와 인터넷전화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경제적인 컨버전스형 상품”이라며 “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가치 제고와 함께 컨버전스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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