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시경 완료된 개표 결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울산 울주군수에 신장열 한나라당 후보, 충남 연기군수에 유한식 자유선진당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기초의원 선거구 9곳에서는 무소속이 경북 영천시와 포항시, 경남 의령군 등 3곳에서 이겼다. 한나라당과 선진당이 각각 2곳,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1곳에서 당선됐다.
10곳에 후보를 낸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1석(울주군수)을 비롯, 광역의원(광역시·도의원) 2석과 기초의원(시·군·구의원) 2석 등 5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5곳에 후보를 냈으나 1곳을 거머쥐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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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연기군수 선거에 이어 연기군과 홍성군의 군의원 선거에서도 승리, 충청권 4곳 중 3곳을 석권했다.
민노당은 1곳, 무소속은 4곳에서 각각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33.8%를 기록했다. 직전 선거인 지난 6.4 재보선의 투표율 23.3%보다 10.5%포인트 높은 결과다.
선관위는 선거구 대부분이 농총 지역인 데다 투표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배포하고 투표소까지 버스를 운행하는 등의 노력이 투표율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