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증시에서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은 전일대비 7.34%급등한 3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홈쇼핑도 장중 6.48%까지 오르며 0.93%반등한 3만2700원에 마감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경기침체 우려가 백화점 업계의 불황을 예고하는 대신, 홈쇼핑주들이 상대적인 반사익을 얻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종 애널리스트들은 홈쇼핑으로 소비패턴이 이동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GS홈쇼핑의 경우 매년 3000원씩 배당을 실시하는 점이 부각됐으며, 내년 2월까지 예정된 36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경우 자사주 매입과 배당매력이, CJ홈쇼핑의 경우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 것 같다"며 "홈쇼핑주 역시 경기침체 속에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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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지난주말 하한가로 추락한 데 대한 반발매수가 유입됐을 뿐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실적발표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평가도 좋지 않게 나오면서 급락한 것 같다"며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과 CJ홈쇼핑 (72,200원 ▲600 +0.84%)역시 주가가 크게 좋아질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