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IPTV-지상파 협상 만족"

머니투데이 김경미 기자 2008.10.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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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KT가 지상파 방송사와 IPTV 실시간 방송 재전송에 합의했습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협상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방송, 통신사 CEO가 대거 참석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창립 리셉션' 현장입니다. IPTV 3사와 지상파 방송 3사 사이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엿보입니다.



KT는 다음달 중순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IPTV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SBS와 KBS는 지난 21일, KT의 IPTV브랜드 메가TV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재전송하기로 합의했으며 MBC도 이번주 내로 KT와 협상을 끝마칠 계획입니다.

IPTV 3사와 지상파 방송사간의 중재에 나설 뜻을 밝혔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방송사나 통신사나 대승적 차원에서 한걸음씩 양보하고 그래서 타결에까지 이른 것은 대단히 반갑고 고무적인 일이죠."

KT의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도 IPTV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신/SK브로드밴드 사장

"KT가 좋은 기준점을 제공해줬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윈윈하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PTV 3사는 빠르면 다음달부터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재전송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케이블사 PP 업체들도 IPTV와의 재전송 협상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TN 김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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