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지먼트협, 연예인 매니저 자격증 발급

스타뉴스 도병욱 기자 2008.10.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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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에 깜짝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게 된 정준하의 매니저 '최코디' 최종훈씨. 18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에서 특집으로 '스타의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코너를 방송한다.MBC '무한도전'에 깜짝출연하면서 인기를 얻게 된 정준하의 매니저 '최코디' 최종훈씨. 18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에서 특집으로 '스타의 매니저를 소개합니다' 코너를 방송한다.


연예인 매니저라는 사실을 인증해주는 자격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급된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17일 "연예기획사들의 정립과 매니저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자격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과 함께 진행된다.

김길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사무장은 "교육 후 공인 자격증이 아닌 민간 자격증 형식으로 발급할 예정"이라며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매니저라면 보다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1회차 교육 프로그램에는 FTA시대를 대비한 저작권, 계약법 등 여러 법규 교육과 산업 경영 마인드, 소양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이 포함돼 있다.

김 사무장은 "3회로 구성된 1회차 교육은 매니지먼트사 대표 및 본부장급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실장 및 팀장급 매니저 교육을, 하반기에는 매니저에 입문하기 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21에는 고진화 한나라당 전 의원이 매니저를 하기 위해서는 국가 공인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인 연예인 관리자의 업무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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