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국고채 지표물 투자해야”

더벨 한희연 기자 2008.10.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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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내년 상반기까지 100bp 금리인하 예상”

이 기사는 10월10일(11:2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국고채 지표물 중심의 매수전략을 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신동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젠 망설일 이유가 없다’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5.00%와 11월 추가 인하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젠 망설일 필요가 없다”며 “국고채 지표물 중심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금리 추가 인하가 예상되면 채권가격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장기 보유 리스크가 줄어든다. 때문에 듀레이션이 큰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고, 어차피 듀레이션을 늘려야 한다면 가격 민감도가 큰 5년물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보고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100bp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듀레이션을 BM대비 Overweight으로 유지하고, 변동성 요인들이 발생할 때마다 추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한국고채 지표 5년물 투자를 권했다.

그는 “10-5년 스프레드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장기 공사채가 여전히 7%에 육박하는 금리수준을 보여 5.50%를 하회하는 10년물에 장기투자기관들의 매수세유입은 더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기영역의 크레딧물도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충분히 반영된다면 스프레드가 좁혀지겠지만, 아직은 지표물로의 교체수요 때문에 조금 더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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