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GS와 공조로 외자,시너지 확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8.10.09 17:46
글자크기
포스코 (375,000원 ▼500 -0.13%)(POSCO)와 GS (44,800원 ▲400 +0.90%)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다.

포스코 관계자는 9일 "포스코와 GS의 컨소시엄 구성은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응해 외자 유치를 확대하고, 조선의 전후방산업인 철강산업과 에너지산업을 결합해 전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최근 포스코와 GS는 각각 유럽계 은행과 중동계 투자가들로부터 대규모 외화 자금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와 GS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두 곳 모두에서 중장기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또 대우조선해양은 철강-조선해양-에너지를 연결해 밸류 체인을 통합함으로써 해외 자원개발이나 청정에너지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인수방안은 10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하여 공시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