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재일민단 간부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100년전 우리 힘이 약해 열강들 사이에서 나라를 빼앗겼다"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국과 잘 지내더라도 우리가 경제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 일, 중, 러 등 4대국과의 관계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늘 우방으로 지냈던 미국, 일본 외에 중국, 러시아와도 깊은 관계를 맺지 않을 수 없다"며 "(전략적 관계 체결로) 양국과의 관계가 격상돼 북한 문제는 물론 군사문제까지 거론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은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투자한 나라고, 내년 연말이 되면 미국, 일본의 통상규모를 합친 것과 같아질 정도로 통상무역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도 가전제품과 자동차 수입국 중 한국이 1등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