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90원까지 치솟으며 1300원대에 육박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의 혼란과 미국발 신용위기가 본격적으로 실물로 옮겨붙었다는 불안감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26분 현재 전날에 비해 62.72포인트(4.42%) 급락한 1326.9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도 2223억원의 매도우위로 기관 매도와 발맞추고 있다. 오후 들어 매도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개인이 4695억원을 순매수하지만 지수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POSCO (375,000원 ▼500 -0.13%)는 전거래일에 비해 8.2% 하락한 3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째 내림세다. 두산인프라코어 (6,970원 ▼30 -0.43%)는 10% 가까이 내리고 있다.
조선주들도 낙폭이 크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전거래일 대비 7.7% 급락한 23만3500원이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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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과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도 각각 6.0%와 11.6% 내린 채 거래되고 있다.
그나마 전기전자가 3.0%대 하락률로 상대적인 선전을 나타내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2.1% 내린 51만7000원이다. LG전자도 1.9%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45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775개이다. 보합은 20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