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조제분유·가공품 3년간 115톤 수입"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8.10.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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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조제분유와 가공품이 국내에도 일부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이 2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유분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산 조제분유 및 가공품 총 115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조제분유 및 가공품은 2006년 12톤이 수입된 데 이어 2007년 48톤, 올해 1월~8월에 55톤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6년부터 올 8월까지 중국산 유분으로 만들어진 과자와 빵 4만4112톤, 가공 버터 221톤, 인스턴트 커피 3921톤, 초콜릿 1만2344톤이 각각 수입됐다.

이 의원은 "올해에만 1만톤이 넘는 중국산 과자와 더불어 55톤의 조제분유까지 수입됐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관계 당국은 하루 속히 유통 경로를 추적해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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