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패션기업 'JH코오스'는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업체 '위즈위드'와 합작회사 ‘W concept 코리아(더블유컨셉코리아)’를 설립, 명품 유통 사업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20억원으로 양사가 50대50 비율로 출자했으며 위즈위드의 브랜드 유통 사업부문 자매사인 ㈜다이시스 코리아의 차상원 대표와 JH코오스의 이재만 전무가 신규 합작법인의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 명품 아웃렛 멀티숍을 표방하고 있는 “W concept RED” 1호점은 삼성동 코엑스몰 내 지하 1층, 2층에 총 32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차상원 신임대표는 “오프라인 패션유통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위즈위드의 국내 명품유통 기반과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바탕으로 명품 아웃렛 유통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H코오스는 가방 OEM생산업체로 출발, 현재 패션브랜드 '미니멈'과 온라인 전용 여성 캐주얼 브랜드 '크림' 등을 운영 중인 중견 패션기업이다.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올 3월 홍콩계 유통그룹인 ‘킹파워 그룹’의 한국법인 ‘킹파워 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위즈위드는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업체로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