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5일(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통산 308타수 95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추신수는 남은 4경기에서 5안타를 추가할 경우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시즌 100안타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추신수는 2004년 최희섭이 세운 한국인 메이저리그 최다안타(86개)를 이미 뛰어넘은 상태.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무사 3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때렸다. 5회에도 안타행진은 이어졌지만, 7회초 4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야 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4대5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까지 시즌 통산 타율 3할 8리, 62타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