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펀더멘털 양호 '비중확대'-한국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9.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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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자동차주의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최근 4일 연속 상승하고, 특히 24일 기아차의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만4450원에 근접했다"며 "현 상황은 향후 주가 추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24일 양사를 방문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펀더멘털이 매우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파업 장기화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현대차의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이 25일로 예정된 찬반투표에서 통과된다면 우호적인 환율여건과 세계적인 소형세단 시장의 부흥에 따른 혜택을 온전히 누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2번째 찬반투표는 가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체코공장 등이 조기에 완공되는 등 소형차 공급 부족 문제도 속속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대차 (250,500원 ▲4,500 +1.83%)(현주가 7만3800원, 목표주가 8만9000원)와 기아차 (105,600원 ▲2,100 +2.03%)(현주가 1만4300원, 목표주가 1만6300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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