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본부장 "NHN 떠나지 않을 것"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9.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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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159,900원 ▼700 -0.44%)은 코스닥과 함께 성장한 대표기업이다. 떠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곽성신 증권선물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장은 19일 NHN의 코스피시장 이전 검토에 대해 "지난 봄에도 이런 얘기가 나왔지만 안가기로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본부장은 "일부 투자자들이 코스피 이전을 원한다지만 투자자들 입장에서 어느 시장에 있냐보다 실적 등 펀더멘털이 중요하다"며 "실제 코스피 이전으로 얻는 효과는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실제 코스닥시장본부가 분석한 결과, 코스피시장으로 이전해 주가가 오르고 거래가 활발해 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어 "아시아나항공 등이 코스피로 가는 것과 NHN이 가는 것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NHN 경영진도 이를 잘 알 것"이라고 전했다.

곽 본부장은 "코스닥은 나스닥에 이어 기술주 시장으로서 가장 성공한 시장"이라며 "코스닥에 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잘못된 논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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