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속 실업보험 수급자 5년 최대

김유림 기자 2008.09.1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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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주간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전주 보다 소폭 줄었다. 하지만 연속으로 실업보험 혜택을 받은 사람은 전주 보다 늘어 5년래 최대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7일까지 한주 동안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44만5000명으로 전주(45만1000명) 보다 소폭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까지 실업보험을 연속으로 받은 사람은 352만5000건으로 전주(340만건)보다 더 증가해 지난 2003년 10월 이후 5년새 최대를 기록했다.

계속되는 주택 시장 침체와 금융위기로 고용 사정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증거로 해석된다.



무디스의 라이언 스위트는 "실업수당 신청자수의 증가 추세는 앞으로 소비 심리가 더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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