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株↑…금호생명 매각 검토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9.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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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호생명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은 전일대비 1.25%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8.57% 급등했던 금호산업 (3,210원 ▼30 -0.93%)은 2.34% 상승 중이고 금호석유 (133,400원 ▲2,400 +1.83%)화학도 강보합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최근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간과 금호생명에 대한 매각 주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생명은 그동안 기업공개(IPO)를 준비해왔지만 그룹 자금난 해소를 위한 가시적인 유동성 확보 조치가 없다는 시장의 불만이 커지자 매각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유동성 위기설이 퍼지자 7월 말 계열사들이 유가증권 매각, 지분 매각 등을 통해 4조5천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한다는 유동성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금호생명의 최대주주는 금호석유화학(23.83%)으로 아시아나항공(23.14%), 금호산업(16.16%), 박삼구 회장(0.004%) 등 계열사 및 회장 일가 지분은 전체의 69.84%다.

대우건설 (3,960원 ▼55 -1.37%)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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