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중심지 지원센터 개소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08.09.09 15:00
글자크기
해외 금융회사들의 국내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될 금융중심지 지원센터가 9일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지원센터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외국의 금융관련 법률과 인허가 정책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지원센터는 국내 금융시장에 관심있는 외국 금융회사들에게 안내자(guidepost)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금융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인허가 요건과 절차 등을 명쾌하게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또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금융사들에 대해서는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국내외 금융사들이 행정적·법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금융회사들은 지원센터를 통해 금융관련 법규 등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청할 수 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금융회사들은 지원센터를 통해 사실상 모든 행정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장은 유관기관에게 금융회사들의 요청사항에 대한 처리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부여되는 만큼 신속하고 효과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