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투사, 모태펀드에 1945억원 출자 요청

더벨 정호창 기자 2008.09.0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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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2008년 2차사업 접수결과 25개 조합, 5400억원 결성 신청

이 기사는 09월03일(09:5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창투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모태펀드의 올해 '2차사업 출자 신청'에 총 25개사가 1945억원을 요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대표 김형기)는 2008년 2차사업 출자신청서를 접수받은 결과 25개사의 25개 조합이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결성예정액은 5400억원이며 모태펀드 출자 요청액은 1945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일반벤처 및 중소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 계획을 15개사가 밝혀 1435억원을 신청했고, 문화산업 투자에 7개사가 380억원, 특허산업 투자에 3개사가 130억원을 신청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당초 2차 출자금 운용계획을 공고할 때 출자 규모를 600억원 내외로 밝혔는데, 예상보다 신청액이 많아 고심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출자금의 회수 현황 등을 고려해 올해 2차사업의 최종 출자금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해 출자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접수된 제안서의 운용사, 운용전담팀, 조합 운용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0월 중순께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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