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테크팩사업 분할..지주사 전환 순항-현대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9.0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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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일 두산 (164,900원 ▲1,600 +0.98%)에 대해 테크팩 사업부의 물적분할로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성훈 애널리스트는 "테크팩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두산은 자산과 부채가 각각 2627억원, 2553억원이 감소하며 차입금은 1조423억원에서 7383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산 대비 총자산 비율은 종전 38.4%(출판 분할 감안)에서 43%로 높아지고, 부채비율은 224%에서 166%로 개선돼 연내 지주회사 전환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앞으로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으로 자산을 추가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며 "연말까지 지속적인 구조조정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유상증자 계획 발표 이후 주가 급락이 진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유동성 문제 등 시장우려는 지나친 것으로 시장의 신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가도 근본적인 기업가치 변화 없이 시장의 우려로 동반 급락했기 때문에 서서히 복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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