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IOC 홈페이지
중국의 한 네티즌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금메달 괴담'이 각종 포털을 통해 순식간에 퍼지자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를 정면 반박한 것. 자신이 중국의 금메달 생산업체에 근무한다고 밝힌 이 네티즌은 "이번 금메달은 일반적인 도금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메달 속에 인체에 유해한 납이 들어있다"고 폭로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차이나뉴스넷'은 지난 18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왕웨이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직접 해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메달은 네티즌의 주장처럼 순금이 아니라 은에 순도 99.9%의 금 6g을 도금한 것"이며 "네티즌이 밝힌 제조회사는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글을 쓴 사람도 이를 진실하게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농담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