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상반기 순익 94억불…전년比 30%↑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8.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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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튼의 상반기 순익이 94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30%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 보도했다.

BHP의 연간(2007년 7월~2008년 6월) 순익은 15% 증가한 154억 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철광석 석탄 구리 알루미늄 가격이 상반기에 사상 최고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연간 이익은 7년 연속 증가해왔다.



매리우스 클로퍼 BHP 최고경영자(CEO)는 "장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강세"라며 "전세계 경기침체에 따라 상품 가격이 단기간에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더라도 중국을 위주로 한 상품 수요는 곧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BHP는 또 연간 배당을 49% 올린 주당 70센트로 결정했다.



한편 BHP가 인수를 선언한 리오틴토의 반기 순이익 성장은 BHP보다 높은 46%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BHP는 1320억달러에 리오를 인수하겠다고 공언했다.

런던시간 오전 10시 31분 현재 BHP의 주가는 0.5%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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