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주(8월9~15일) 서울아파트 매매가는 -0.01%를 기록했다. 6월 말 이후 주간 평균 0.04~0.05%씩 떨어졌던 것에 비해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07%)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강동구(-0.04%) 양천구(-0.03%) 영등포구(-0.02%) 등도 평균치 이상 하락했다. 강동구 길동 삼익파크 아파트 105㎡와 강서구 염창동 염창1차보람더하임 119㎡ 매매가격은 한 주 만에 각각 1500만원씩 내렸다.
신도시 평균 매매가는 0.01% 내렸다.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모두 보합세를 보였으나, 분당이 한 주 전에 비해 0.03% 하락하면서 전체 내림세를 주도했다. 분당은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지만, 중대형 약세가 여전하다. 수내동 파크타운삼익 아파트 105㎡가 1000만원 떨어졌고 이매동 이매동부 아파트 154㎡는 1500만원 하락했다.
인천(0.05%)은 평택(0.04%) 안산(0.03%) 고양(0.03%) 광명(0.02%) 등이 오름세를 기록한 데 비해 성남(-0.07%) 과천(-0.05%) 수원(-0.02%) 등은 내림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성남시 은행동 주공아파트 89㎡가 1000만원 떨어졌고 과천시 부림동 주공7단지는 래미안(주공3단지) 입주로 82㎡가 2000만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