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6개월래 최고 "유로존 역성장"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8.15 05:52
글자크기

달러/유로, 한때 1.4776...달러, 강세 지속

유럽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달러화가 6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38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1센트(0.68%)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816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1.4776달러를 기록 지난 2월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존 경제가 유로화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로화 약세를 가속화시켰다.
이날 발표된 2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는 1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독일 경제는 4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독일 연방통계국은 이날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데일리FX의 외환 전략가 존 리베라는 "경기둔화로 인해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조만간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0.23엔(0.21%) 오른(엔화가치 하락) 109.76엔을 기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