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정부 발표에 앞서 가진 당정회의에서 1단계 공기업 선진화 대상기관을 당초 33개에서 다소 확대하라고 주문해 관철시켰다. 또 이날 발표 이후 다양한 의견수렴과 투명한 절차로 공기업 선진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업을 수술하고 개혁해야 하는 소극적 측면의 변화만 생각할 게 아니라 공기업의 창조적 변화를 위한 적극적 측면에서 공기업의 미래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당부했다.
이어 "방만하다고 평가된 공기업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바로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윤선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최근까지 공기업 선진화 대상과 순서를 정하면서 예민한 이해관계 탓에 다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되지 못했던 점이 있었다"며 "정부에 다양한 의견수렴과 광범위한 설득,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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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특히 공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시장 적극 공략을 위해 관련 법률 개정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