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벌일 전망이어서, 국내 DBMS 시장을 놓고 오라클 등 기존 선두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에 한국MS가 내놓은 'SQL서버 2008'은 데이터 보안기능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능, 공간 데이터관리 기능 등으로 DB관리가 한층 강력해진 제품이다.
가령, 유통업체가 이 기능을 이용해 각 지역별 점포의 매출현황을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경우에는 매출변동 등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는 것.
한국MS 유재성 사장은 "국내 DBMS시장에서 한국MS는 통신, 제조, 온라인 등 전 산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으로 또 하나의 돌풍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MS는 DBMS 시장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협력사들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SQL 서버 파트너 기술학교'를 운영해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업체를 지정해 프리세일즈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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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컨설팅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업체를 추가 영입하는 한편,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MS는 지난 6월 말로 마감된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성장했으며, 전체 DBMS 시장에서 약 2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업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1위업체인 오라클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