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7월 선물 거래 전년比 76%↑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8.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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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콩 등 농작물과 금속 선물 거래 활발"-신화

중국 7월 선물시장의 거래 규모가 전년대비 76% 증가했다고 신화통신이 4일 보도했다.

중국선물연합(CFA)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선물 거래 규모는 6조4500억 위안(9480억 달러)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선물 거래 건수도 1억1200만 계약으로 98% 늘었다.

이 통신은 "설탕 콩 등 농작물과 알루미늄 선물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선물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중국내 시장 환경이 개선된 데다 지난해 말부터 곡물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 "거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지난해부터 거래가 시작된 팜오일과 아연 선물, 올초 상장된 금 선물 거래도 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올초부터 7월까지 중국 선물시장 규모는 41조5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28% 성장했다. 계약 건수는 6억9000만 계약에 달했다.

금 구리 아연 등 금속 선물이 주로 거래되는 상하이선물거래소의 거래 규모는 7월 한달간 2조7000억 위안으로 9.7%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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