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상반기 당기순익5138억 전년比0.4%↓

머니투데이 오상연 기자 2008.08.01 15:08
글자크기

(상보)

외환은행 (0원 %)은 올해 상반기 5138억원(2분기 당기순이익 24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5157억원)보다 0.4%포인트 줄어든 규모다.

영업이익은 6855억8800만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6% 감소했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22.7% 늘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한 1조12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 누적기준)은 2.99%로 전분기 3.06%에 비해 0.07%포인트 하락했다.



비이자 부문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5% 상승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종금업무에서 96.8%, 트레이딩 부문에서 23.5% 증가했다. 자회사부문에서도 지난 해 동기 대비 34.9%, 해외부문에서 같은 기간 19.8% 증가해 전 영역에서의 실적이 증가했다.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상반기 중 연환산 기준 15.76%를 기록해 1분기대비 1.2%포인트 줄었다. ROA(총자산순이익률)의 경우 0.3%포인트 악화된 1.19%를 기록했다. 바젤II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0%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1%로 전분기비 0.09%포인트 상승했고 연체대출비율도 0.2%포인트 악화된 0.57%를 나타냈다.

총 자산은 국민연금의 특정금전신탁 해지로 8조원이 빠져 전분기비 4.6% 축소된 103조원을 기록했다. 총 여신은 전분기보다 5.6%증가한 64조7400억원을 기록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며 "우량자산 위주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해외네트워크를 계속 확충하고 영업력을 적극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의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는 1조원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