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내용은 최근 열린 ‘2008 국제알츠하이머학회(ICAD)’에서 발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면역치료 화합물인 'PF-04360365'는 유전자 조작 실험쥐의 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 수치를 감소시켰다. 뇌 내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질환자의 뇌세포 파괴, 사망 등을 부르는 물질이다.
화이자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인 'PF-04494700'와 관련해 67명의 경증 및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과 내약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PF-04494700'를 투여 했을 때 두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으로 의심되는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의 감소와 인지력 감퇴 완화가 관찰됐다. 부작용은 고용량 복용군에서 68%, 저용량 복용군에서 67%, 위약(가짜약) 복용군에서 75%로 위약 복용군과 비슷한 정도였다.
리암 래트클리프 화이자제약 신경과학 사업부개발책임자는 “이런 연구결과들은 사람들의 사고력, 기억력, 행동능력을 앗아가는 끔찍한 질병인 알츠하이머의 차세대 치료법을 찾기 위한 화이자의 지속적인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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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PF-04360365에 대한 임상1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PF-04494700는 상용화를 위해 현재 트랜스테크 파마(TransTech Pharma)와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